웨스트햄(16위, 패승무패승)의 페이스가 나쁘지 않다. 최근 4경기에서만 2승을 챙겼다. 첼시를 상대로는 3-2 승리를, 기세가 올랐던 뉴캐슬을 상대로는 2-2 무승부를 낚는 성과를 냈다. 알레(FW)나 스노드그라스(AMF), 안데르손(AMF) 등 1-2선의 중심 인물들이 죄다 부상을 당한 시점에서 ‘대체 1선’ 안토니오(AMF, 최근 4경기 6골 1도움)와 ‘유망주’ 보웬(AMF, 최근 5경기 3도움), 세트피스의 ‘능수’ 수첵(DMF, 최근 4경기 2골)을 꺼낸 것이 신의 한 수였다. 우수한 피지컬의 안토니오는 직전 일정에서만 4골을 뽑아내는 기염을 토했고, 보웬 역시 판도에 영향을 줄 수 있을 정도의 개인 전술 능력을 발휘 중이다. 다만 속도전에 강한 상대에게는 유독 약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왓포드의 우수한 역습 전략에 대한 대응 방식이 관건이다. 실점 가능성은 열어 두는 쪽이 옳다.
근래 왓포드(17위, 패패패승승) 최대의 강점은 동기 부여였다. 최근 2연승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하지만 ‘16위’ 웨스트햄(승점 34) 역시 왓포드(승점 34)와 동변상련의 입장이다. 이들의 장점이 일부 퇴색될 여지가 있다. 또 직전 2연승의 상대가 급격한 하락세에 직면한 뉴캐슬(2-1 승), ‘최하위’ 뉴캐슬(2-1 승)이였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직전 2연승을 지나치게 높게 평가할 수 없는 이유다. ‘핵심 2선’ 데울로페우(AMF)의 부상 이탈에 대응하여 웰벡(FW, 최근 10경기 1골)이 줄곧 출전 중이다. 하지만 선전했던 전례가 많진 않았다. 비교적 뻔한 역습 패턴을 운용 중이며, ‘1선’ 디니(FW, 최근 6경기 2골)의 선전도 많진 않았다. 가뜩이나 원정에서는 고질적으로 약했다. 최근 2연승 역시도 모두 홈에서 거둔 성과였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 결장 정보 분석
웨스트햄 : 스노드그라스(AMF, ★★★, 부상), 안데르손(AMF, ★★★, 부상)
주요 2선 자원들이 죄다 부상 악재에 직면했다. 포르날스(AMF)나 란지니(AMF) 등 2선 대안들의 페이스가 나빴다. 노블(MF)을 끌어 올리는 대안을 고려했고, 이것이 나쁘지 않은 성과로 이어졌다. 당분간 노블 시프트로 재미를 볼 가능성이 높다.
왓포드 : 얀마트(DF, ★★, 부상), 데울로페우(AMF, ★★★, 부상), 석세스(FW, ★★, 부상)
피어슨 감독의 전략적 탄력성은 늘 문제가 됐다. 공-수의 핵심으로 꼽는 얀마트, 데울로페우의 부상은 분명 치명타다. BEST 11이 모두 출전할 때의 왓포드와 그렇지 않은 왓포드의 전력 차는 상당했다.
◎ 팩트 체크
1. 최근 6경기 맞대결 : 6전 3승 1무 2패 10득점 7실점 (웨스트햄 승)
2. 웨스트햄 홈 성적 : 17전 5승 3무 9패 (홈 무실점 18%, 홈 무득점 24%)
3. 왓포드 원정 성적 : 17전 2승 4무 11패 (원정 무실점 12%, 원정 무득점 53%)
◎ 스코어 예측 정보
[footballpredictions] 2-1 (웨스트햄 승)
[predictz] 1-0 (웨스트햄 승)
[forebet] 3-1 (웨스트햄 승)
[bettingclosed] 2-1 (웨스트햄 승)
◎ 결론 & 베팅 방법
왓포드의 피어슨 감독은 최근 2연승 때의 선발 라인 업에 변화를 주지 않을 것을 언급한 바 있다. 이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지는 미지수다. 최근 웨스트햄의 대응 전략이 우수한 짜임새를 갖추고 있다. 환경 여건이나 하위 전력을 상대할 때의 성적도 출중한 편이다. 치고 받는 다득점 혈투가 예상되지만, 결과적으로는 웨스트햄의 승리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
◎ 3줄 요약
[일반 승/무/패] 웨스트햄 승 (추천 o)
[핸디캡 -1.0] 무승부 (추천 x)
[언오버 2.5] 오버 (추천 o)
